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스스로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다.

  저는 보장성 보험 위주로 권유하고, 늘 보장성 보험부터 확인을 합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험이 가장 어렵고, 보험을 설계하기가 제일 힘들고 귀찮습니다. 제가 이렇게 힘이든데, 일반인들은 얼마나 어려울 지 짐작이 갑니다. 보험이 잘 설계되어 있는지 부터 보는 것이 재무설계의 첫번째라고 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보장성 보험을 권유하면 오히려 보험아줌마 시대의 보험설계사로 인식하고 펀드나 주식, 기타 재테크에는 다른 사람하고 상담할려고 하더군요. 물론 저 역시 재테크의 모든 수단을 잘 알고 설명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설계사분들을 어떤 분들은 펀드매니저로 오인하더군요. 그 만큼 FC들이 전문성을 강조하며, 마치 주식시장의 전문가인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평생 자기만 믿으면 변액보험의 펀드변경을 통해서 고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팔면 편합니다. 변액보험이 판매되기 시작한 이례로 과연 몇 번의 펀드변경을 했을까요? 그리고 과연 FC들이 주식, 펀드의 전문가일까요?

 2. 보장성보험은 계약 후에도 귀찮습니다.

 요즘은 고객분들이 사고나서 보험금 청구하면 저도 모르게 다소 소심해집니다. '보험금 지급 거절'이 나올까봐 겁나며, 저는 분명히 모든 질병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강조를 했는데, 이거 안 되면 어떡할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에는 보험회사도 보험금 심사가 많아지고 까다로워 지더군요.

  가끔 단순 시술과 성형성 시술로 보험 적용이 안 된다고 하니 해약하신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그 분이 지금 하고 있는 저축성 보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씩은 병원에 갑니다. 그리고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금 청구를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귀찮습니다. 가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험금 보상에 관련해서 설명해주어야 하며, 가끔은 제가 직접 서류를 챙겨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축성 보험에 가입시켜놓으면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또 가입거절이라는 어이없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3. 수수료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아마 변액보험의 단점을 끝까지 숨기고 열심히 선전하고 다녔다면, 수입이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에 계약하신 분들이 모두 변액보험에 계약을 한다고 장담은 못 합니다. 그러나, 제가 주로 추천해주는 연금저축의 경우 5명 정도는 계약해야만 변액보험 한명 계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물론 보장성 보험이 수수료는 제일 높으나, 일반적으로 보험료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리 크진 않습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많이 가입되어 있고, 불필요한 추가 보험을 가입할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적습니다.

4. 머리가 너무 복잡하답니다.

 저는 보장성 보험이 제일 어렵습니다. 오히려 펀드 분석이나 재무설계는 정말 쉽습니다. 수익율이 저조하거나, 혹은 잘못되더라도 쉽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의 리모델링은 정말 어렵습니다. 리모델링 이후 잘못된 방향으로 된다면, 고객분에게 전 평생 원망을 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리모델링을 원하시는 고객분들은 정말 원하시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 분들이 원하시는 것대로 하자면, 보험사 문 닫아야 합니다. ^^

보험상품은 고객의 나이가 올라가면서, 그리고 보험요율의 인상 등으로 보험료는 오르고, 상품의 특약은 예전보다 점점 안 좋아집니다. 그러나, 고객분들은 예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보장을 원하고, 보험료는 오히려 낮아지길 원하니, 저도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만약에 보장성 보험을 포기하고, 저축성 보험에만 올인한다면 이렇게 머리아플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가끔 저한테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5. 아무리 봐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월 10~15%의 수수료를 10년간 차감하고, 10년 이후에는 5%를 종신토록 차감합니다. 그리고 20~30년 후에는 사망보장에 대한 위험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이것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FC들은 10%. 20% 수익율 예시표를 들고 보여줄 수 있는지...

 

  생명보험협회의 수익율은 사업비와 수수료를 차감한 수익율입니다. 즉 100만원이 투자가 되면 85만원이 펀드에 투자가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수익율입니다. 자신이 불입한 원금에 대한 수익율은 아닙니다. 원금에 대한 수익율을 생각하면 초기에는 마이너스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 6%로 예시표를 제한점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괜히 6%로 제한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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